수상도시 -베네치아 교역의 중심지로 부를 누렸으나 이에 만족하지 않고 예술도시로 변신했다 파리의 또 다른 파리라고 할까 유럽 예술도시의 시원지다 우선 사계절 물과 바람과 햇살이 사람을 매혹시킨다 여기서는 사랑의 유혹이 최고의 미덕이 된다 누구도 연인이 되고 문화예찬자가 된다 카사노바나 비발디가 왜 여기 출신이겠는가 베네치아를 두고 유토피아는 아니지만 지상의 낙원이라 했는데 맞는 말이다 축제와 향연이 삶의 본질임을 피부로 깨닫게 해준다 첨단의 현대미술과 르네상스회화가 공존하는 초현실적 도시다 전 세계 미의 순례자들 이곳을 매년 예술의 성지로 방문한다 연인들 입맞춤이 자연스럽다 사람들에게 보내는 미소가 다정하다 개성이 넘치는 각자의 스타일을 말할 것 없고 안경패션이 장난이 아니다 이렇게 삶을 멋지게 연출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