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정치
저작권 박수근
예술과 정치
예술은
세상을 가장 차원 높게
바꾸는 것
정치의 힘이 아니라
예술의 아름다움으로
물 흐르듯
바람 스쳐가듯
그렇게 세상을
조금씩 바꾸어나가는 것
자발적으로
자율적으로
자생적으로
인생의 색다름으로
삶의 아름다움으로
자신만의
독창적 목소리와
일곱 빛깔로
다채로운 향기로
세상을
다르게 물들이는 것
세월을
새롭게 꽃피우는 것
2010.05.14
예술적 삶
사람은 누구나
예술가처럼
창의적으로 일할 때
삶에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는 법
고유한
자기주장을 할 수 있을 때
가장 행복하고
아름다운 법
그걸 예술가처럼
승화시켜
표현할 수 있을 때
진정 자신을
삶의 본 궤도에
올려놓게 되는 법
2010.06.14
몸 철학
이성으로 욕망을 통제라는 사람은 가장 불행하다
- 섹스투스 엠피리쿠스 희랍철학자
우리가 더 잘 즐길줄 알게 된다면 남을 괴롭히지도 남에게 상처를 줄 궁리를 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 니체
돈을 쫓지 마라
그러면 욕망을 놓친다
자신의 원하는 욕망에 따라 살아라
자기 몸을 춤추게 하라
움직임과 호흡이
삶을 만드나니
내 몸이 원하는 욕망을 되찾아라
땅과 함께 호흡하고
대지의 여신과 함께 숨쉬어라
욕망 안에 지혜가 있나니
자기만의 창조적 욕망을 개발하라
세포를 열어젖히는 열정을 발휘하라
욕망의 숨은 감각에 몸을 맡겨라
우주 안에
자기만의 욕망의 공간을 만들어라
2010-06-15
아름답지 않은 것은 사랑할 수 없다
[사랑전후] 2. 사랑의 불꽃을 일으키는 초능력
2010년 06월 24일 (목) 17:33:10
고승우(논설실장)·윤초화(시인) ( konews80@hanmail.net)
아름다움은 사랑의 불꽃을 일으키는 초능력을 지녔다. 남녀 간의 사랑의 감정은 아름답다고 느끼는 감정을 징검다리 삼아 생긴다. 이러니 황홀한 사랑을 원하는 사람은 우선 자신이 아름다워져야 한다. 스스로 아름답게 되기 위해서는 정신적, 육체적 아름다움을 가꿔야 한다. 어느 한 곳에만 노력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사랑이나 애정은 상대방이 아름답다고 느끼는 순간 번개처럼 싹튼다. 그 어느 순간이 중요하다. 평소 별다른 감정이 없이 지내는 사이였는데 어느 날 상대방의 웃는 모습, 석양을 배경으로 한 멋진 모습, 좋은 옷을 입은 모습 등을 보는 순간 아름답다는 감정이 생기면서 사랑의 물결이 갑자기 밀려온다. 지적인 아름다움이 사랑의 첫 걸음이 되는 경우도 많다. 비단결같이 고운 마음이 감동적인 아름다움으로 비춰지기도 한다.
아름다운 것은 누구나 다 좋아한다. 아름다움은 행복감을 주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느낌을 주는 대상이 사람이면 그것은 사랑의 감정으로 연결된다. 그러나 인종에 따라서 문화권에 따라서, 개개인에 따라서 아름다움을 느끼는 대상이 다르다. 그러다 보니 지구촌 곳곳에서 아름답다고 여기는 사람이나 동식물 등이 차이가 있다. 왜 그렇게 되었을까?
아름답다는 감정은 주관적인 경험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름다움은 그것을 보는 사람의 눈 속에 있다는 말이 생겨난 것이다. 이처럼 아름다운 느낌을 주는 대상은 그것을 접하는 개개인의 경험이나 지식 등에 맞아 떨어져야 한다. 개개인의 머릿속에 존재하지 않는 아름다움은 현실 속에서 발견치 못하는 것이다. 같은 부모에게서 태어난 형제, 자매간에도 아름다움에 대한 기준이 다른 경우가 적지 않다. 아름다움에 대한 개개인의 기준은 유전만이 아니라 후천적인 교육이나 환경의 영향을 받아 이뤄지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아름다움을 느끼는 방식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누구나 인정하는 아름다움의 공통점이 있다. 자연경관이나 인간의 아름다움은 어떤 조화와 균형미를 지니고 있다. 황인종, 백인이나 흑인은 피부색이 다르지만 아름다움 느낌을 주는 조건은 다 엇비슷하다.
그러나 인간의 아름다움에 대한 감정은 시대의 조류에 크게 좌우되거나 변덕스럽다. 오늘날 전 세계를 지배하는 아름다움에 대한 기준을 몇 가지 살펴보자. 미녀는 바짝 마른 여성이어야 하고, 부자들의 사치스런 생활이 선망의 대상이 되거나, 인기 스타들의 외모나 의상, 몸짓을 흉내내려하는 것이 유행이다. 사랑에 대한 열정도 대부분 외모의 아름다움에서 시작된다. 그러나 젊은 외모는 덧없는 것이다. 누구나 늙기 때문이다. 그래서 누군가 말했다. 육체의 아름다움에 끌린 사랑은 아름다움이 곧 스러지는 것처럼 오래가지 않는다고.
다른 사람이나 동식물을 보고 아름답다는 감정이 생기면 즐거움과 만족감을 느끼게 된다. 아름답다는 감정이 불만족스럽거나 불쾌한 감정을 일으키지는 않는다. 아름다운데도 아름답다고 느끼지 못하면 그것은 특수한 경우다. 질투심이나 증오심으로 눈이 먼 경우다. 그러나 정상적인 심리 상태에서는 누구나 아름다움을 접하면 가슴이 벅차오르는 기쁜 감정을 맛보게 된다.
아름다움이 즐거움, 만족감 또는 행복감을 주는 이유는 아름다운 대상이 지닌 독특한 특성 때문이다. 즉 다른 사람이 아름답다고 느껴지면 그 사람이 지닌 특별한 것, 즉 외모가 빼어나거나 남을 감동시킬만한 심성 등을 지녔기 때문이다. 애완동물이나 경치 좋은 명승지, 다른 물건 등 사람이 아닌 대상이 아름답다고 느끼는 것은 그것들이 사람들의 감각기관을 감동시키는 특수한 면을 지닌 탓이다.
인생에서 아름다움이 전부는 아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은 아름다움을 사랑한다. 자신의 일상생활에서, 자신의 집에서, 자신의 애인한테서 아름다움을 원한다. 아름다움과 사랑은 서로 얽혀있는 감정이다. 사랑에 빠진 사람은 절대적인 선이나 보편타당한 아름다움에 대해 어떤 철학자나 신학자보다 더 잘 알고 있다는 말이 그것을 입증한다. 아름다움과 사랑이 신비한 힘을 지니고 있는 것은 분명 인정해야 한다. 모든 사람은 아름다움을 사랑한다. 아름다움은 인생에서 큰 가치가 있다.
아름다움은 무엇인가?
마리아 루시아 테일러
인생에는 수많은 아름다움이 있다.
아름다움은 신의 선물이다.
아름다움은 그것을 느끼는 가슴 속에 있다.
단순한 것은 아름답다.
저녁에 바다 속으로 지는 해의 아름다움
진실은 아름답고, 아름다운 것은 진실 되다.
아름다움은 개개인의 눈을 위한 아름다운 보석이다.
사랑의 아름다움은 진실이다.
무지개의 밝은 빛
봄의 아름다움
아름다움은 무엇인가?
아름다움은 바로 당신이다.
마리아 루시아 테일러는 스페인 마드리드 거주하면서 자신에 대해 나이든 여류 시인이라는 것만을 밝히면서 시를 쓰고 있다. http://www.poemhunter.com/poem/what-is-beauty-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