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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워지고 싶다

김형순 '스키타이' 2010. 7. 30. 09:02

 

 

올여름 인사동 만화가가 그려준 나의 풍자화 

 

 

 

 

 

 

 

 

 

 

거의 20일간

목감기와 몸살로

몸이 안 좋다

폐경기 여성 같다

50대 후반

그럴 만한 나이다

그래도 서럽다

사는 것이

고통임을 거부할 수 없다

가을도 아닌데 멜랑콜리하다

그래도 

삶에서 애정과 열정이

식은 것은 아니다

하여간 

이 고비를 잘 넘겨야 할 것 같다

김대중 대통령 자서전이 나왔다

그분만 생각하면

큰 힘을 얻는다

난 그 근처에도 못 간다

그런 분이 계셨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하여간 

다시 삶을 시작하고 싶다

가벼워지고 싶다

그래서 흔들리고 싶다

갈대처럼

하늘을 날고 싶다

천상병 시인처럼

10대의 감성으로 돌아가고 싶다

머리에서 

폭풍우 같은 상상력이 일고

경계도 구분도 없고

유연한 사고로

독창적 이미지를 그리고 싶다

첫사랑의

헤맴과 떨림을 다시 찾고 싶다

내 안에 빛을 넣어

햇살처럼 약동하고 싶다

시인처럼

남이 보지 못하는

아름다움을 보고 싶다.

기분 좋은

색기를 발휘하고 싶다

2010.07.30

 

김대중 대통령 자서전 차례

 

1권

 

추천의 글

서문 (이희호 여사님)

생의 끄트머리에서

 

1부

섬마을 소년 (1924~1936)

나를 사랑한, 내가 사랑한 사람들 (1936~1945)

가슴은 뜨겁고 세상은 험했다 (1945~1950)

죽음이 곁에 있었다 (1950)

전쟁 속 성공과 좌절 그리고 도전 (1950~1953)

떨어지고 또 떨어졌다 (1954~1959년)

 

2부

무너진 이승만 정권 (1959~1960. 4. 19)

선량한 총리 곁을 지킨 열정의 대변인 (1960. 4 ~ 1961. 5)

5·16, 어둠의 시간들 (1961. 5~1961. 6)

영원한 동지 ‘5월 신부’ (1962. 5~1963. 10)

호남이 당선시킨 박정희 대통령 (1963~1964)

독선, 무능, 거짓과 싸우다 (1964~1967)

목포의 전쟁 (1967)

40대 대통령 후보 (1968~1970)

 

3부

병영 국가의 금기를 깨다 (1970~1971)

민심의 반란, 선풍이 태풍으로 (1971)

“총통 시대가 온다” (1971)

유세 대장정 (1971)

언론에서 사라진 ‘김대중’ (1971)

나의 3단계 통일론 (1972)

10월 유신과 망명 (1972)

 

4부

예수님이 나타났다 (1973)

납치 사건 후 한일 결착 (1973~1974)

긴급조치 9호 (1974~1975)

다시 유신의 살기 속으로 (1975~1977)

특별한 병실은 특별한 감옥 (1977~1978)

유신의 비명을 듣다 (1978~1979)

궁정동의 총성 (1979)

서울의 봄 (1979. 12. 12~1980. 5)

 

5부

순결한 ‘5월 광주’ (1980)

“김대중, 사형” (1980)

세계의 외침, “김대중을 살려라” (1980~1982)

작지만 큰 대학, 감옥 (1981~1982, 옥중 생활)

격정의 2차 망명 (1982~1984)

폭풍의 귀국 (1984~1985)

55번의 연금, ‘동교동 교도소’ (1985~1986)

 

6부

6월 항쟁 (1986~1987)

대통령 선거에서 다시 지다 (1987~1988)

민심에 길을 물어 (1988)

공안 정국 망령 (1989)

민심에 대한 쿠데타, 3당 합당 (1990~1992)

지역감정과 편파 보도 (1990~1992)

다시 국민을 울렸다 (1992)

케임브리지의 추억 (1993)

통일과 평화의 둥지, 아태평화재단 (1993~1995)

민심의 바닷속으로 (1995~1997)

대통령 김대중 (1997) 화보

 

 

2권

 

1부

길고 무거운 겨울 (1997. 12. 17~1998. 1)

“각하라 부르지 마시오” (1998. 2. 25~5. 12)

나라 체질을 바꾼 4대 부문 개혁 (1998)

미국에서의 8박 9일 (1998. 3~1998. 6)

 

2부

소떼, 판문점을 넘다 (1998. 6~1998. 9)

기적은 기적적으로 오지 않는다 (1998. 9~1998. 10)

금강산 관광 (1998. 11~1999. 9)

21세기는 누구 것인가? (1998. 12~1999. 3)

4강 외교의 매듭 (1999. 2~1999. 6)

순진한, 유약한 정부가 아니다 (1999. 6~1999. 9)

“김 대통령 아니면 10만 명이 더 죽었다” (1999. 11~1999. 12)

 

3부

새 천 년 속으로 (2000. 1~2000. 3)

깊은 밤, 북으로 간 특사를 기다리다 (2000. 2~2000. 6)

“두려운, 무서운 길을 오셨습니다” (2000. 6. 13~2000. 6. 14)

현대사 100년, 최고의 날 (2000. 6. 14~2000. 6. 15)

 

4부

햇볕을 받아 피어난 것들 (2000. 6~2000. 9)

복지는 시혜가 아니다, 인권이다 (1998.~2000. 10)

2000년 가을, 부신 날들 (2000. 10)

빌 클린턴과 부시, 그리고 한반도 (2000. 11~2000. 12)

첫 물방울이 가장 용감하다 (2000. 12)

 

5부

국민의 정부 늦둥이, 여성부 탄생 (2000. 12~2001. 3)

인권 국가 새 등을 달다 (2001. 5~2001. 9)

지식 정보 강국, 꿈이 현실로 (2001. 9~2001. 11)

민주당 총재직을 내놓다 (2001. 11~2002. 2)

아들 때문에 울었다 (2002. 3~2002. 6)

붉은 악마와 촛불 (2002. 6~2002. 10)

청와대를 나오다 (2002. 1~2003. 2)

 

6부

혼자서 세상을 품다 (2003. 2~2005. 12)

국민보다 반걸음만 앞서 가야 (2006. 1~2008. 5)

그래도 영원한 것은 있다 (2008. 5~2009. 6)

인생은 생각할수록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