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 Sensation -랭보(A. Rimbaud) 몽상가적 보헤미안, 자연과 혼연일체 푸른 여름밤 석양녘에 나는 오솔길을 가리라, 밀잎에 찔리고 잔풀을 밟으며 몽상가가 되어 발밑으로 그 신선함을 느끼리. 들바람은 저절로 내 맨머리를 씻겨주겠지. Par les soirs bleus d'été, j'irai dans les sentiers, Picoté par les blés, fouler l'herbe menue: Rêveur, j'en sentirai la fraîcheur à mes pieds. Je laisserai le vent baigner ma tête nue.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아무 생각도 하지 않으리. 하지만 한없는 사랑은 내 영혼에서 피어오르리니, 나는 멀리 멀리 가리라, 보헤미안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