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버지 (My FATHER in front of Leman Lake) 그대는 내가 사는 모습을 보고 뭐하고 할 것인가 궁금하다 날 보고 홈런을 칠거라고 했는데 과연 언제쯤 그런 홈런을 칠지 하여간 한 번 더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나는 그에게서 한 번도 공부하라는 소리 듣지 못했다. 딱 한번 68년 아버지가 미국에 갔을 때 보낸 엽서에서 내가 열심히 공부하면 미국에 유학시켜주겠다는 말을 한적은 있었다 그리고 나를 야단치는 일은 전혀 없었다 참으로 이상한 아버지다 2015년 10월 13일 1957년 부친 스위스 제네바 레만 호수 앞에서 이곳과 독일에서 기술 연수를 받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