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하 5

[김지하(Kim Chi-ha)] '지리산' 독일어 번역(1983)

80년대 독일에 있던 동생인지 누이인지 선물로 받는 것 같다. 당시 김지하는 세계적 시인으로 유럽에서 유명했다. [참고: 김지하는 1975년 아시아 아프리카 작가회의 로터스 특별상과 1981년 국제시인회 위대한 시인상, 브루노 크라이스키상을 받다]. 독일어로 번역된 그의 시 '지리산'이다. "내 분노가 타오른다(lodert mein Zorn) [...] 산 아래 아직도 붉은 피가 흐르고 있다(unter dem Berg das rote Blut fließt noch immer.)" 이런 문장이 보인다. Jiri-san Der schneebedeckte Berg- ah, wenn ich ihn sehe, kocht mir's in den Adern. Das grüne Bambusdickicht - ah, w..

기성시 2022.12.11

[염무웅] <시인 김지하와의 작별>

-염무웅 - 염무웅 선생님 글을 허락도 없이 가져오다' 지난 5월 8일 시인의 별세 이후 그의 장례는 너무도 쓸쓸하여 그의 말년의 그늘진 삶을 더욱 쓸쓸하게 했다. 많은 친구와 후배들이 우리의 김지하를 이렇게 보낼 수는 없다는 감정을 공유했다. 그를 여전히 사랑하는 사람도 있고 이미 마음에서 떠나보낸 사람도 있으며 심지어 그가 누군지 모르는 사람들도 생겼지만, 그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그의 많은 시와 저작들은 우리 시대의 위대한 자산이다. 어제 6월 25일 오후 그의 49재 행사가 '김지하 시인 추모문화제'라는 이름으로 네 시간에 걸쳐 천도교 수운회관에서 열렸다. 뜻밖이라 할 만큼 많은 인파가 몰려, 김지하가 결코 잊혀진 존재가 아니라는 걸 실감케 했다. 중음신으로 구천을 떠돌던 그를 드디어 저세상으로 ..

에세이 2022.06.26

[김지하] 시

김지하 시인 수상 Awards and honors: 1975 Lotus Prize for Literature, 1975 Nobel Peace Prize nominations in Peace and Literature(김지하 약관 34살에 1975년 노벨문학상 후보에 오르다), 1981 'Grand Poet Prize' at the International Poets' Conference. Bruno Chriski Human Rights Award, Chriski Human Rights Award Committee of Austria, 1981(1981년 국제시인협회가 주는 위대한 시인상 수상) 김지하 '오적', 프랑스 세계적 철학자 사르트르의 추천으로 김지하 1976년 노벨문학상 후보에 올라가다. 사르트..

기성시 2022.05.13

김지하 시인

김지하 시인, 한 번은 1985년 명동에서 '살림굿'이라는 강연을 들었고 한 번은 인사동에서 달마전 할 때 인터뷰를 했다 [김지하 시인] 생명과 살림의 철학 펼친 시인, '극락왕생하소서' I wish Kim Chi-Ha to rebirth in Paradise(극락왕생하소서) His pen-name is chiha (Underground) His works also cover the full gamut of religious thought and philosophy, from the Donghak, to the Catholi.. seulsong.tistory.com 그는 천생 시인으로 인류가 당하는 고통을 제어하는 길을 고민했고 나름 길을 찾기도 했다 그의 파란만장의 삶이 제대로 꽃 피우지 못한 것은 이..

에세이 2022.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