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3

천국에서 지옥으로

천국에서 지옥으로 캐나다 스트랫퍼드 형집에서 2015년 뉴욕에 들어가지 전 1주일을 쉬다. 캐나다 스트랫퍼드 있다가 미국 뉴욕으로 가는 것은 천국에서 지옥으로 가는 것이다. 그런데 미술을 하려면 어둔 지옥으로 가야 한다. 모든 지옥 속에서 천국을 찾는 게 미술이다. 잡동산이(雜同散異) 뉴욕에 가면 지옥 속 숨겨진 천국의 보물이 많이 보인다. 2022.09.30

자작시 2022.09.30

[뉴욕] 나의 체질-New York this is my style

[낙서시] 뉴욕은 지랄 같은 것도 자연스럽다 - 뉴욕은 나의 체질-New York this is my style 뉴욕은 지랄 같은 것도 자연스럽다 뭐 하나 거칠 것이 없다 그냥 인간이 할 수 있는 표현의 자유가 다 보장된다 워싱턴 반나절도 지루해 나는 뉴욕 체질이다 무질서와 혼란 거리에 쓰레기 천지 그래도 전혀 문제가 없다 다먄 조금 느리게 처리할 뿐이다 카오스의 전시장 백남준의 유토피아다 그런 것을 보면 예술가들 상상력이 팍팍 솟는다 누구에게 말을 걸어도 그 나름의 개성이 있다 어제는 한국, 일본을 다녀온 일러스트레이터를 만났는데 몇마다 배운 한국어를 열심히 자랑한다 여기서는 혼란스러운 정도로 다양하다 체코 사람 폴란드 사람 브라질 사람 전혀 국명을 알아먹을 수 없는 나라에서 사람도 만난다 여행자가 되..

자작시 2021.12.26

시를 써 본지 40년

내가 군대 늦게 가 1980년 01월 10일 제대했다.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처음 시를 써봤다. 그리고 40년 지났다. 그런데 제대로 된 시가 한 편도 없네요!! ㅎㅎ 시를 쓰게 된 동기는 1970년 나에게 너무나 큰 존재였던 아버님이 갑자기 돌아가셨기 때문이다. 그리고 10년간 고민을 했다. 인간의 죽음과 고통은 어디서 오는가? 삶의 의미는 뭔가? 일종의 바니타스(vanitas) 극복을 위한 몸부림이었던 것이다. 꼭 10년간의 물음 끝에 답이 나왔다 "고통이 구원이다" 이것은 사실 삶에 대한 내 나름의 수준 높은 긍정이었던 것이다 니체가 말하는 '디오니소스적 긍정의 철학'과 비슷한 생각이다. 그때부터 시를 쓰다. 그런데 이런 고민은 2500년 전 부처가 이미 했던 것이다. 부처가 내놓은 대안은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