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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마에
따사한 햇살과
차가운 바람이
같이 스친다.
인생은 희비가
이렇게
엇갈리는 것인가
다 좋고
다 나쁠 수는 없다.
그런 면에서
유명도 무명도
다 좋다
그냥 즐기면 된다
문제는 축제다
인생은
원래 뒤주박죽이다
우연성이 정말 맞다
여행을 해보면
누구를 만날지
전혀 예상할 수 없다
무시간에
무상념, 무작위 합친
무상행도 있지
우여곡절 희로애락이
오버랩 되면서
뭔가 답이 보인다
그 고개를
하나하나
넘어가는 것이
인생이 아닌가
유무를 넘어서는 것이
삶의 묘미 아닌가
2018.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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