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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수입 별로나 이 세상에서 가장 부자다

김형순 '스키타이' 2008. 11. 29. 20:06

 

 

ⓒ Vik Muniz 빅 무니츠는 브라질출신 뉴욕사진작가로 사진으로 구름도 만든다 

 

난 수입이 별로지만

이 세상에서 가장 부자다

그것은 많은 지식을 쉽게 맛보는 데 있다.

그림을 즐기는 자에게는 부가 더 커진다.


수입을 있는 사람은

임금노예로 살 확률이 높다

임금이 높을수록 더 고급노예가 될 요소가 높다

그것은  자신이 정말 하고픈 것을 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21세기는 살만하다

블로거들의 세상이 오고 있다.

일인미디어 시대

돈이 없어도 내가 신문사 하나를 만들 수 있는 세상


수입이 없어도

지식이 있다면

고급지식과 아이디어가 있다면

진정한 부자로 살 수 있다.


백년전에 다다이스트들은

이런 점을 예언하며

당시의 통념을 박살냈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다.

아이디어가 중요하다고

돈이나 권력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런데 이제는

보통 사람들을 이 말을 이해하게 되었다

진정한 부자는

돈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지식에서 나온다는 것을


토플러박사는 

이제야 그걸 우리에게 이해시키고 있다

세계금융위기는 1930년대의 다르다고

다다이즘은  백년 전에 예언한 걸

이제 대중의 언어로 설명하고 있다.


나는 수입이 별로라도

부자인 것은

내가 엄청난 문화의 힘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양질의 지식을 생산하고 소비할 수 있기에...

 

이제는 이렇게 말해야 한다

경제적 부자는 가난한 바보라고

문화적 부자는 진정한 부자라고

2008-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