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흥시] 立春이다 [즉흥시] 立春이다 입춘이다댓길이 열리려나햇빛도 다르다물빛도 다르다바람도 부드럽다구름도 우연하다초목의숨소리도 가쁘다여인의 살빛도더욱 화사하다모든 게샘솟는다 일어난다스피링처럼 튀어오른다땅의 색이 변한다흙의 향기가 진하다몸에 물이 흐른다마음에 불이 타오른다삼라만상이기지개 켜며약동한다거듭 태어난다2016.02.04 카테고리 없음 2025.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