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나무의 '신기'

김형순 '스키타이' 2020. 8. 26. 13:43

박수근

나무의
신기와 신령함

神木이란 말이
이래서 나왔나.

눈부신 태양의
열 에너지

장마비, 가랑비 등
여러 종류의 비를 맞고

상시로 부는
24시간 다른 바람과

아침 저녁의
공기와 흙의 양분
합작이다.

이 정도면
종합 예술이다

높은 신성의 경지에
도달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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