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5월이 가기 전에>

김형순 '스키타이' 2023. 5. 29. 22:46
<5월이 가기 전에>
내 눈빛은 눈부신 햇살에 빛나는 초록 나뭇잎으로 씻기고
내 콧등은 아카시아 향으로 물들고
내 귓가는 부드러운 음악 같은 스치는 바람 소리에 흥겹다.
내 입술 그 주변에는 미소의 작은 그림자가 절로 어린다.
5월은 계절의 여왕이라는 말이 맞다
그렇게 호사하고 풍요롭고 상큼하다.
5월이 가기 전에 무심한 마음을 물리치고
하루의 소박한 축제를 온전히 즐기자. 05.29



영문으로 되어 있네요.
내 눈은 밝은 햇살에 빛나는 녹색 잎으로 씻겨집니다.
내 코는 향기로운 아카시아 향으로 물들고
내 귀는 부드러운 바람 소리에 흥분합니다.
작은 미소의 그림자가 내 입 주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5월이 계절의 여왕이라는 것은 사실입니다.
너무 고급스럽고 풍부하며 상쾌합니다.
이 오월이 지나가기 전,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나는 자연스러운 단순함의 방식으로 마지막 날을 즐깁니다.

2020년 5월 29일
My eyes are washed with green leaves shining in the bright sun
My nose is perfumed and coloured with Acacia
My ears are thrilled by the sound of soft winds.
A small shadow of a smile stays around my mouth.
It is true that May is the queen of the season.
So luxurious, rich and refreshing.
Over the time and space, before passing by this MAY
I enjoy the last day in the way of natural simplicity
the 29 May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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