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얼굴에 분단이 적혀 있다

김형순 '스키타이' 2022. 2. 24. 09:28

제네바 유엔총회 건물

 

한국은 선진국에

들어섰다고 하는데

OECD <사회관계지수>에서

최하위다.

 

한국 사회는

아직도 냉전 사회다.

 

분단국가이다 보니

당연한 일이다.

 

정말 사회 분위기가

너무 적대적이고 경쟁적이다

아니 살벌하다.

 

북한을 적대시하듯

옆 사람들 적대시한다.

 

얼굴에 아예

분단이라고 적혀 있다.

 

외국에 나가서 보면

남한 사람들

분단국에서 온 흔적과 얼룩이

그대로 보인다.

 

아니 외국이라

더 잘 보인다.

 

그런데 우리는 그걸 모른다.

2022.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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