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무제

김형순 '스키타이' 2022. 6. 18. 00:09
당신의
스치는 얼굴은
가을바람 속
봄볕을 일으키고
당신의
화사한 미소는
주변을 온통
잔잔한 호수로 만들고
당신의
가녀린 어깨는
이 세상의
모든 아름다움을 제압하고
당신의
영롱한 눈빛은
내 폐부를 찔러
연모를 들끓게 하고
2011.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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