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병원 냄새가 싫다
그래서 나는 의사가 될 수 없다
나는 법원 냄새가 싫다
그래서 나는
판사가 될 수 없다
나는 정원 냄새가 좋다
어려서 살던 우리집
풀냄새 꽃냄새 흙냄새
바람냄새 햇빛냄새 바다냄새
그래서 나는
지금도 시와 미술을 좋아하는가
'자작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런 가을 하늘 (0) | 2023.10.02 |
---|---|
나무의 고통에 비하면 나의 고통의 너무 작다 (0) | 2023.10.01 |
다 그림 (0) | 2023.09.22 |
시 한편에는 (0) | 2023.08.27 |
오늘 밤 바람이 좋다 (0) | 2023.08.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