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산책
한강 바람
믿기 어려울 정도로
시원하다.
내 온몸을
살포시 휘감는다.
내가 쓴 한 편의 시가
이 땅에
한 그루 나무로 심어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산책하면서 보는
유난히 내 마음을 끄는
한 편의 시 같다
그런 나무 보면
애인을 만난 듯 가슴 떨리고
마음이 저린다
아니 황홀하다.
그 주변의 분위기
또한
장엄하게 느껴진다.
2019.07.27. 휴전일
저녁 산책
한강 바람
믿기 어려울 정도로
시원하다.
내 온몸을
살포시 휘감는다.
내가 쓴 한 편의 시가
이 땅에
한 그루 나무로 심어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산책하면서 보는
유난히 내 마음을 끄는
한 편의 시 같다
그런 나무 보면
애인을 만난 듯 가슴 떨리고
마음이 저린다
아니 황홀하다.
그 주변의 분위기
또한
장엄하게 느껴진다.
2019.07.27. 휴전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