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物爲春: 일체의 사물을 봄과 같은 따뜻한 마음으로 포용하라! - 장자.
신석기 시대 무당처럼 한바탕 놀이판을 열려면 판 자체가 즐겁고 해맑아야 한다. -강신주
장자 왈, "마음이 조화롭고 즐겁도록 하고 타자와 연결하여 그 즐거움을 잃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밤낮으로 틈이 없도록 하여 타자와 더불어 봄이 되도록 해야 한다. 이런 사람이 바로 타자와 마주쳐서 마음에 봄이라는 때를 생성시킬 수 있는 자다. 使之和豫, 通而不失於免, 使日夜無卻而與物爲春, 是接而生時於心者也. (莊子』, 「德充符」.)
장자와 백남준
어떠한 상황에서도
축제를 일으키는 사람들.
그런 면에서 둘은 통한다.
장자는
타자와 더불어 봄이 되어야 한다
고 했고
백남준은 예술가란
무당처럼
한바탕 즐거운 놀이판을 벌려
대중을 유혹해야 한다
고 했고 (강신주)
그렇게 하려면
판 자체가 즐겁고 해맑아야 하고,
그래야 대중도
그 판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고 했다(강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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