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5월 마지막 날 햇살

김형순 '스키타이' 2022. 6. 1. 18:50

5월을 흔히 계절의 여왕이라고 하지만
1년 중 5월 마지막 날 햇살이 가장 맑다

가을의 단풍이 절정을 이르듯

수천가지 수만가지

엷고 짙은 초록이 절정을 이룬다

오늘 유난히 그런 신록이 대항연을 이룬다

그 절정의 깊은 맛을 보게 된다.

날마다 오늘처럼 살면 1년이 빛날 것 같다

2022.05.31

2022.05.31 촬영 노을공원 산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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