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음악이 우선이다
(De la musique avant toute chose)"
- 상징주의 시인 폴 베를렌
정치도 음악으로 풀 때 정상으로 돌아온다.
경제도 음악으로 풀 때 정상으로 돌아온다.
사회도 음악으로 풀 때 정상으로 돌아온다.
문화도 음악으로 풀 때 정상으로 돌아온다.
미학도 음악으로 풀 때 정상으로 돌아온다.
인생도 음악으로 풀 때 정상으로 돌아온다.
사랑도 음악으로 풀 때 정상으로 돌아온다.
2022.8.8
1. 미술도 음악(성)으로 풀 때 진정한 미술이 된다. 백남준의 발상이 아닌가 싶다. 물론 이런 말을 직접 하지는 않았지만... 사실 이것은 칸딘스키기 먼저 발상하고 그런 미술을 실천했다. 그래서 음악적 요소가 많은 추상 미술이 탄생한 것이다. 칸딘스키와 백남준은 음악적 미술을 했다는 면에서 서로 통한다.
2 <정치가 아니라 음악(율려)이 세상을 다스릴 때 지상에 평화와 공존의 세상이 온다. 공자의 사상과 유사하다> "율려가 무엇인가? 율려가 무엇이관데 세상을 다스린다는 것인가? 세상을 다스린다는 것은 바로 정치인데 그 정치를 주재하는 것이 율려라니, 도대체 율려란 무엇을 말하는가? 율려란 쉽게 말하면 음악이다. 다만 <주역>이나 <정역> 등 태극음양의 우주질서에 맞추어 만들어진 우주 만물의 음악을 '율려'라고 특정해 부르는 것이다. 그러니 강증산 선생의 말씀은 곧 음악이 세상을 다스린다는 말이다. 다만 그 음악이 우주의 새로운 질서에 알맞을 때의 일이다." 김지하 (주석 3)
3 공자의 위대함은 사상가보다는 음악가였다는 점이다> [공자의 위대한 점은 한 시대의 사회악을 퇴치하는 대안으로 예의와 도덕 만이 아니라 차원 높은 시와 음악이라는 예술을 통해 그 사회를 구원하려고 한 점이다]
추신: 서로 죽이고 빼앗고 아귀다툼하는 공포와 약탈과 학살이 550년간 횡행한 중국 <춘추전국 시대> 공자가 이런 사회에 대한 대안으로 3가지를 제시하다 <시의 마음. 예의 마음, (음)악의 마음>, 무사한 시인의 마음과 남의 입장을 최대한 존중하는 예절의 마음과 우리의 정서를 순화시키고 고양하는 예술의 마음으로 돌아가자> 사람은 시(詩)에서 배움을 일으키고, 예(禮)에서 원칙을 세우며, 악(樂)에서 삶을 완성한다. - 공자 子曰, 興於詩 立於禮 成於樂
추신: 인간의 구원을 어디서 오는가? 그것을 바로 음악 즉 율려에서 온다. 음과 양의 조화 거기서 나오는 선율과 음색과 음향에서 오는 것이다. 동양에서는 색에서 온다. 색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동양에서는 color and sex를 동시에 의미한다. 공자를 비롯한 많은 동서고금 지혜자와 시인들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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