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파동]
바람과 나무의 사랑은 영원하다. //
항상 흔들린다. //
미세하게라도 춤을 춘다. //
잠시도 멈추지 않고
변화하고 자라면서
구름처럼 흐른다. //
그들의 생성 혁명은 영구적이다. //
바다의 물결처럼
끊임없이 출렁인다. //
움직이면서 앞으로
조금씩 나아간다. //
쉼 없이
생명의 바로미터를 주도해간다.
2023.7.19 백남준 생일 하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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