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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얼굴 1990.4.3 경주 학생들과 수학여행 가서

아이들의 얼굴 1990.4.3 경주 학생들과 수학여행 가서아이들의 얼굴은향긋한 아름다움이다눈부신 아름다움이다내가 도저히표현할 수 없는 아름다움이다아이들이 하얗게 웃으면하늘의 맑은 햇살 같고아이들이속으로 흐느끼면 호수가의 밝은 물빛 같다눈물에 겹도록서러움에 겹도록아름다운 얼굴이다내 마음 속에 사무치도록아름다운 얼굴이다새봄에미친바람 같은 아름다움이다여름에뜨거운 태양 같은 아름다움이다가을에해맑은 하늘같은 아름다움이다겨울에 차가운 어름 같은 아름다움이다아이들의 얼굴은조화로운 춤이다생동감 넘치는 노래다아이들의 얼굴은뭉게뭉게 피어나는 구름 같은 아름다움이다철썩 소리를 내며출렁이는 파도 같은 아름다움이다.내가 도저히감당할 수 없는 아름다움이다1990.4.3 경주 학생들과 수학여행 가서

자작시 2025.01.23

[즉흥시] 대한 추위 뒤 따사로운 봄 햇살이

[즉흥시] 대한 추위 뒤 따사로운 봄 햇살이햇살이 봄이 군요벌써 우주만물이 약동(spring)한다인간도 자연이다여성은 남성보다 더 봄에 예민하다여성의 몸이 천천히 박동한다새순이 돋나나듯 그러게 뭔가 솟아오른다그 유쾌함과 청량함이마음을 진정시킬 수 없다일종의 들뜸이다초 봄 햇살 속에는 약간의 흥분제를 함유하고 있다이를 어쩔 수는 없다인간이 자연을 이길 수는 없다자연의 순환을 따르는데 가장 잘 사는 것이다 그것이 지고지락이다대한 추위 뒤에 봄의 따사로운 햇살이 숨어있다이 아찔한 자연의 순리를 감지 할 수 있는 사람은 행복하여라2016. 2. 23

카테고리 없음 2025.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