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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서울의 겨울 12

한강의 시집 독서 중 아직 그의 시가 내 마음에 닿지 않는다 강물이 강물소리를 들려주겠다는 군요 ㅋㅋ이 책에는 침묵의 그림에 육박하기 위해 피 흘리는 언어들이 있다. 그리고 피 흘리는 언어의 심장을 뜨겁게 응시하며 영혼의 존재로서의 인간을 확인하려는 시인이 있다. 그는 침묵과 암흑의 세계로부터 빛나는 진실을 건져 올렸던 최초의 언어에 가닿고자 한다. 뜨겁고도 차가운 한강의 첫 시집은 오로지 인간만이 지닌 ‘언어-영혼’의 소생 가능성을 점검해보는 계기를 마련한다 -시 소개글2016년 05월 26일

기성시 2025.05.26

[백거이] 남몰래 하는 이별(別離)

백거이는 매우 다작한 시인으로, 2,800편이 넘는 시를 썼고 광범위한 서신 왕래를 유지했다. 백거이는 생전에 자신의 작품을 출판하였는데, 그 가운데 808년 이후에 쓴 시만을 보존하였고, 이를 네 부분으로 나누었다. '세상을 구하기 위해' 쓴 방언시, 그의 마음 상태를 표현하는 명상적인 시; 그 다음에는 친구들의 죽음이나 자신의 실패를 애도하는 슬픔의 시가 나오고, 마지막으로 그가 가장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잡다한 시가 나온다. 주로 후기에 명성을 쌓았고 지금도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그의 가장 유명한 시 중 하나는 816년 에 작곡된 류트 발라드 또는 비파의 노래 (중국어: Pipa xing, 琵琶行) 가 있다. 남몰래 하는 이별(別離) - 당나라 중기 시인 백거이(772-846)울 수 없어요,..

기성시 2025.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