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나는
작은 나비
觸手 없는 흰 나비
일렁이는
파도의 하얀 옷자락
바람에 흔들리는 꽃잎인 줄 날아들어
날개가
찢기어진
작은 흰 나비
그대는
너른 바다
끝없는 푸른 바다
쏟아지는
太陽의 붉은 그림자
情炎에 흔들리는 汎濫인줄 묻어버려
海溢이
일지 않는
고요한 밤바다
1982 6 15. 火 秀晶
'기성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열등생(Le Cancre)] -자크 프레베르 (0) | 2021.12.30 |
---|---|
'사랑가(Love Song)' (0) | 2021.12.29 |
[윤동주] 16살, 크리스마스 이브에 쓴 시 (0) | 2021.12.23 |
[김수영] '사령(死靈)' (0) | 2021.12.01 |
아메리카 인디언 수우족 '기도문' (0) | 2021.07.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