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의 연약함(말랑말랑함) 속에서
인생은 언제나 스스로를 다시 그려나간다
그리고 우리의 손가락이
뜨개질 하듯 우리 생의 서막을
다시 꽃 피우게 해준다
침묵의 파수꾼
가장 여성스러운 밤에
우리 손가락이
고품격 유희를 하듯
단어를 깨뜨린다
- 앤서니 펠프스(망명 작가 및 시인)
Dans la fragilité de l'aube
la vie toujours se redessine
et nos doigts tricoteurs
font refleurir nos pages.
Sentinelles du silence
au plus féminin de la nuit
nos doigts cassent les mots
en haute finalité ludique.
Anthony Phelps
앤서니 펠프스(Anthony Phelps, 1928년 8월 25일 출생)는 아이티 출신의 캐나다(프랑스어권) 작가이다. 그의 소설 La contrainte de l'inachevé는 2007년 총독 시상식에서 프랑스어 소설부문 총독 문학상 후보로 선정되었다 // 포르토프랭스에서 태어난 Phelps는 Seton Hall University에서 화학을 공부했다. Daverige, Serge Legagneur, Roland Morisseau 및 René Philoctète 와 함께 그는 Haiti Littéraire 글쓰기 서클 및 문학 저널 Semences 의 창립자였다. 독재 정권인 프랑수아 뒤발리에(F. Duvalier) 의 반대자였던 그는 1964년 강제로 망명하여 퀘벡주 몬트리올에 정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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