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의 시집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2013)> 독서 중 아직 그의 시가 내 마음에 닿지 않는다 강물이 강물소리를 들려주겠다는 군요 ㅋㅋ
이 책에는 침묵의 그림에 육박하기 위해 피 흘리는 언어들이 있다. 그리고 피 흘리는 언어의 심장을 뜨겁게 응시하며 영혼의 존재로서의 인간을 확인하려는 시인이 있다. 그는 침묵과 암흑의 세계로부터 빛나는 진실을 건져 올렸던 최초의 언어에 가닿고자 한다. 뜨겁고도 차가운 한강의 첫 시집은 오로지 인간만이 지닌 ‘언어-영혼’의 소생 가능성을 점검해보는 계기를 마련한다 -시 소개글
2016년 05월 26일
2016년 05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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