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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연대기

오십 년대 부친이 백남준과 같은 시기에 독일로 연수유학을 갔으나 기관지염이 악화되어 1957년 귀국하고 1959년 서울에서 마산으로 이사하고 눈부신 바다와 열애에 빠지고 꽃과 바람에 취하고 그리고 나를 미치게 한 치자향은 영원히 잊지 못하나니 무화과나무 정원, 온실과 대나무밭 있는 3백평 5백평집 잔디깍는 기계에 자가용도 있었고 육십 년대 서울에도 집이 있어 올라와 우리옆집에 사는 창백한 얼굴을 한 발레리나출신의 연상의 미인(사진중앙KBS탈랜트1기생)과 첫사랑에 빠져 생각의 우주가 커지고 부친은 1968년 미주순례를 하시고 1970년 서울에 작은 집 남긴채 지병과 사업실패로 돌아가시고 난 난생 처음으로 인생의 커다란 허무과 절망을 맛 보고 칠십 년대 미국식보단 유럽적 가치를 추구 사르트르식 참여문학와 베..

카테고리 없음 2009.08.24

당신의 부드러운 미소는 우리에게 영원한 햇볕이었소

[김대중대통령추모시] 당신의 부드러운 미소는 우리에게 영원한 햇볕이었소 - 당신이여! 다시 우리 품으로 돌아오소서 당신의 부드러운 미소는 우리에게 영원한 햇볕이었소 당신은 쉬운 날이 없었지요. 하루도 그냥 넘어가는 날이 없었지요 당신의 86년 생애는 우리 국민만을 위해 혹사하셨지요 아니 ..

카테고리 없음 2009.08.18